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용빈의 인기가 뜨겁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미스터트롯3'의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와 함께 그들의 고향인 대구, 하동으로 떠났다.

이날 김용빈은 최근 인기에 대해 "모자 안경 마스크 써도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김용빈은 7세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고, 13세 때 정식 데뷔해 올해 22년 차 가수가 됐다. 그는 동갑내기 손빈아를 보며 "빈아는 저를 쳐다보지도 못했다"면서 14년 대선배 위엄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미스터트롯3' 우승 상금 금액을 묻자 김용빈은 민망한 웃음을 짓다가 "3억원"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반면 2등은 화장품 안마기 선물뿐이라는 손빈아의 말에 허영만은 "1등의 반이나, 3분의 1은 줘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손빈아는 "맞다. 용빈아 나 좀 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빈은 고향 대구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시장에 사람이 가득 몰려 걷기 힘들 정도가 된 것. 손빈아는 "너 대구에서 인기 대단하다"며 놀랐고, 허영만은 "기죽어서 같이 못 다니겠다"고 토로했다.

허영만의 "'미스터트롯3' 몇 단계를 거쳐 1등을 한 거냐"는 질문에 김용빈은 "결승까지 노래 10곡은 불렀던 것 같다. 노래할 때는 긴장이 안 되는데 심사평 들을 때 떨렸다"고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무엇보다 꼬마 때부터 알던 장윤정과 만남이 기억에 남는다는 김용빈은 "내가 어떻게 커왔는지 누나가 봤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했던 바.

당시 장윤정은 "아이 때 너무 큰 재능을 받으면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감히 굉장히 외로웠을 것 같다. 이렇게 노래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멋진 남자 가수가 되어준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

김용빈은 "초등학교 때부터 활동해서 수학여행, 졸업여행 다 못 갔다. 그 나이대 할 수 있는 걸 못 했다"면서 신동이란 이름의 무거운 무게를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