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상엽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엽은 지난해 3월 연하의 금융업 종사자 아내와 결혼해 현재 1년차 신혼부부다.
앞서 아내 애칭이 '너무너무 귀여워'라고 밝혔던 그는 "지금은 킹(KING)빈이다. 왕이라는 뜻도 있고, 가끔은 킹받게 하는 빈이라는 뜻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까지 생일 물론 100일 단위 기념일까지 챙긴다"고 자랑한 이상엽은 "거창한 건 아니고 맛집에 가거나 꽃, 선물 등 소소한 이벤트을 한다"고 말했다.



장혁 성대모사로 여러 번 예능감을 발휘했던 이상엽은 "상견례 때 성대모사 개인기 준비했다. 어머니가 긴장을 많이 하실 것 같아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다. 인사하면서 장혁 성대모사를 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생각이 안 났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그거 했으면 결혼 못 할 뻔했다"며 웃었다.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민정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엽은 김희철 이석훈 장성규 등과 83년생 동갑내기다. 김희철 빼고 전원 유부남인 상황에 이들은 결혼 장려가 아닌 "희철아 네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라며 솔로 생활을 부러워한다고.
이상엽은 "아무래도 저녁에 친구들 모임에 못 나가게 된다. 그런데 희철이는 자유로우니까 '집에서 게임한다'고 하면 '지금 게임할 때가 아니다. 나가서 술도 한잔하고 놀라'고 한다. 넌 우리의 남은 희망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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