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의 비밀연애가 발각됐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전공의들이 오이영과 구도원의 사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언니 부부와 함께 외식을 했다. 그는 "오늘 점심도 못 먹었는데, 저녁도 못 먹겠다"라며 혼잣말로 구도원을 걱정했다. 이를 듣던 오주영(정운선 분)은 "네가 언제부터 도련님 밥 걱정을 했냐"라고 의심했고, 구승원(정순원 분)도 "지난 주말에 도원이 속옷이랑 양말도 굳이 자기가 갖다 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거들었다.

이에 오이영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오주영은 "혹시 도련님한테 돈 빌렸나? 얼마나 빌렸어? 그러기만 해봐. 가만 안 둬"라고 오해했다. 그때 표남경(신시아 분)이 우연히 식당에서 마주쳤고, 오이영은 오주영에게 문자 메시지로 "도련님(구도원) 얘기 금지"라고 부탁했다.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사진 =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그런 가운데 동료들은 이미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오이영과 구도원이 식당에서 한 손님의 응급 처치를 했던 CCTV 장면이 인터넷에 퍼졌다.

휴게실에서 표남경,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세 사람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오이영과 구도원의 커플 신발을 발견했고, 이어 오이영이 의자에 걸어둔 가디건을 확인했다. 세 사람은 "같이 사는 거 우연히 알게 됐다. 근데 왜 둘이 신발이 똑같냐?"라며 의심했고, 이때 오이영이 구도원과 같은 신발을 신고 들어왔다.

이어진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구도원과 비밀연애가 발각된 오이영이 동료들에게 "사귄다"라며 연인 사이임을 밝히는 장면이 나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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