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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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승호(29)가 BTS 진에게 조개구이와 형제처럼 자란 출생의 비밀을 공개한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예능. 1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23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일일 게스트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해 서울 한남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이날 ‘핸썸즈’ 멤버들은 저메추를 위해 해안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개구이 맛집’에 방문한다. ‘조개구이 파’ 차태현-진-오상욱과 ‘비조개구이 파’ 김동현-이이경-신승호가 칼같이 나뉜 가운데, 신승호가 으더먹기(얻어먹기) 음식량을 한 톨이라도 늘려보고자 사활을 걸며 눈길을 끈다.
BTS 진, 출생의 비밀 알았다…신승호 "박힌 흉터도 있어" ('핸썸가이즈')
텅 빈 테이블 앞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던 신승호는 ‘조개구이 파’의 밑반찬으로 제공된 ‘고둥’에 눈독을 들이다 차태현에게 저지를 당하고 만다. 이때 측은지심이 발동한 진이 ‘비조개구이 파’에게 고둥 1알씩을 선물하는데, 그 순간 ‘먹승호’ 본능이 깨어난 신승호가 김동현과 이이경에게 벼락같이 몰아주기 내기를 제안, ‘고둥 3알 싹쓸이’에 성공하고 천하를 얻은 듯 기뻐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신승호는 ‘조개구이 팀’ 멤버들을 향해 “고둥 3개 다시 걸고 콜?”이라며 전대미문의 조개 카지노를 오픈, ‘으더먹기(얻어먹기) 한 방’을 노려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신승호는 굶주림 속에서 끊임없이 필사의 자구책을 마련해 폭소를 더한다. 조개를 대신 구워주겠다며 봉사활동을 자처하는가 하면, “조개 잘 굽는 분께 베네핏을 드리겠다”는 진의 제안에 “저는 아예 조개 속에서 태어났다”며 조개구이와 형제처럼 자란 출생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신승호는 “저희 집안 약력을 말씀 드리면, 전남 고흥 출신이다. 조개구이를 항상 먹으면서 자라왔고, 뻘에서 조개를 잡다 자빠져서 손에 조개가 박힌 흉터도 있다”며 ‘본 투비 조개가이’임을 치열하게 어필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신승호는 김동현과 손을 잡고 조개 횡령도 감행한다. 뒤늦게 현장을 포착한 진이 “입 속에 그건 뭐냐”라며 두 사람의 일탈을 제지하자 김동현은 “혀다 혀! 혀 씹는 거다”라고 시치미를 떼고, 이 와중에도 신승호는 김동현을 방패막이 삼아 몰래 입 속으로 가리비를 밀어 넣는 꼼수를 부린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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