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사진=텐아시아 DB
임창정/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임창정이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던 제이지스타와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수, 방송인, 배우까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개런티 10억원을 받고 제이지스타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했지만, 주가조작 논란으로 투어가 무산된 뒤 이를 갚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앞서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당사는 임창정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창정/ 사진 제공=제이지스타
임창정/ 사진 제공=제이지스타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1995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그는 정규 3집 'Again'을 통해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 전성기를 달렸다. 배우로서도 '비트',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스카우트'로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0년대 가수로 다시 복귀한 임창정은 '나란놈이란',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지난 2023년 작전 세력 투자 사건에 연루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2024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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