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2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의 소지품이 보천 호숫가에서 발견돼 보천마을이 긴장감에 휩싸인다.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한금주는 파혼을 계기로 고향 보천마을로 돌아온 상황. 남자친구보다 술을 더 좋아해 파혼 당했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마을 전체로 퍼졌고 김광옥(김성령 분)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나서 “술 좀 끊으라”는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설상가상 손절했던 옛 친구 서의준(공명 분)과의 심상치 않은 재회까지 성사되며 한금주의 인생에 또 한 번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사 현장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라진 딸의 흔적을 마주한 김광옥(김성령 분)과 한정수(김상호 분)는 세상이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든다.
여기에 수사 요원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을 주민들의 표정은 불길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사라진 한금주는 대체 어디로 간 것일지, 그녀의 소지품이 호숫가에서 발견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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