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알록달록한 고양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미야오가 되겠습니다."

그룹 미야오가 도도한 검은 고양이에서 알록달록 다채로운 매력의 고양이로 변신한다. 미야오(MEOVV)는 12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첫 EP 'MY EYES OPEN VVIDE'(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DROP TOP'(드랍탑)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록 요소가 가미된 팝이다.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선공개 싱글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미야오 가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가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멤버 가원은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가원은 "'드랍탑'은 연습생 때 처음으로 녹음한 우리의 음악이다. 미야오의 노래 중 저희와 가장 오래 함께한 곡이다. 이 곡은 자유로움이 핵심이다.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런 순간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 저한테 소중한 순간들은 멤버들과의 순간이라 멤버들을 생각하며 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데뷔 이후 줄곧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던 미야오는 청량감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나린은 "데뷔했을 때는 시크하고 도도한 검정고양이 같은 이미지가 강했다. 이번 EP에는 훨씬 더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미야오 나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나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안나/ 사진=wizard333@
미야오 안나/ 사진=wizard333@
미야오는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걸그룹이다. 이날 안나는 테디에게 들은 조언을 전했다. 그는 "녹음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좋은 결과를 위해서 하고 싶은 만큼 해야 한다'고 해줬다. 그만큼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테디는 미야오가 연습생일 때부터 여러 기회를 줬다. 가원은 수록곡 '릿 라이트 나우'(LIT RIGHT NOW)에 대해 "연습생 때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저와 나린, 테디 PD님 등이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처럼 대화하다가 갑자기 가사를 쓰게 됐다"며 "낯을 가리는 편이라 누구 앞에서 작사하거나 아이디어를 말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잘 도전했다"고 했다.
미야오 수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수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엘라/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엘라/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는 선공개 싱글 'HANDS UP'(핸즈 업)으로 데뷔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HANDS UP'은 빠르고 현란한 리듬과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나린은 "애정을 가득 담아서 준비한 '핸즈업'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거침없이 저희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핸즈업'이라는 곡으로 데뷔 첫 1위를 하게 돼서 더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공개곡 흥행으로 인해 타이틀곡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진 않았는지 묻자 가원은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기분이 좋다. 많은 분이 '핸즈업'을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핸즈업' 활동에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드랍탑'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는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이들은 최근 웹 예능 '살롱드립', '아이돌 인간극장', '워크맨' 등에 출연했다. 컴백을 앞두고 예능 나들이에 나선 것. 이날 엘라는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앨범은 미야오의 첫 피지컬 앨범이다. 수인은 "첫 EP 앨범을 통해 더 깊고 넓은 음악의 세계로 나아갈 예정"이라며 "미야오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앨범이다. 높이 비상하는 미야오의 용기 있는 모습에 집중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미야오는 '만능 고양이'라는 수식어를 정조준한다. 나린은 "다양한 컨셉을 시도하면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잘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미야오의 무한한 매력과 저희 팀의 상징인 고양이를 합쳐서 '만능 고양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랍탑'과 선공개 싱글 '핸즈업'을 포함해 'MEOW'(미야오), '바디', '톡식', '릿 라이트 나우'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미야오의 첫 EP 'MY EYES OPEN VVID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