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리 SNS
사진=쇼리 SNS
그룹 마이티 마우스 멤버 쇼리의 딸이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절망했다.

쇼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국 삼촌~~너뮤너뮤 축하드려욘!!❤️💕"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릴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쇼리의 딸이 김종국의 결혼 기사를 접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제목에는 "뭐라고... 종국 삼촌이 장가를 간다고..."라는 문구가 적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은 이날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언젠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종국은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며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잘 살도록 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결혼 발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 신부의 정체를 두고 "미국 LA에 거주 중인 38세 뷰티 스타트업 운영자", "20살 연하의 유명 영어 강사 막내딸" 등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쇼리는 1982년생으로, 2018년 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1년 태어난 딸을 슬하에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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