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플라잉은 지난 9~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 풀 서클'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엔플라잉이 2년 만에 여는 완전체 단독 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엔플라잉은 오는 5월 28일 발매될 정규 2집 'Everlasting'(에버래스팅)의 수록곡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을 "하고 싶은 말과 약속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진심 어린 무대를 펼쳤고, 'Run Like This', '뫼비우스 (Moebius)' 등 신보의 수록곡들도 무대를 통해 선보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승협과 서동성이 출연 중인 드라마 '사계의 봄'의 미발매 OST가 깜짝 공개됐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의 친구이자 이클립스 멤버로 사랑받은 이승협은 자신이 연기하는 '서태양'의 테마곡 '말해'를 짧게 선보인 데 이어, 'SEE YOU LATER'의 미발매 버전까지 준비해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 차훈은 "군대에 갔을 때 보컬들이 약속을 해줬다. 돌아오면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엔피아들과 함께 더 재밌는 무대를 하게 될 테니 마음 편히 다녀오라 했다. 약속을 잘 지켜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협은 "데뷔 10주년인데도 아직 더 성장할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더 사랑받을 수 있게, 더 멋있는 음악 만들고 공연 많이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엔플라잉은 7월 부산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해 '글로벌 대세 밴드'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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