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포함해 7개 트랙 모두 진이 오랜 시간 애정을 품어온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서정적인 멜로디의 팝(Pop)부터 에너제틱한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가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팝 장르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며 이로 인해 고통받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그린 노래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설명했다.
두 번째 트랙 ‘Nothing Without Your Love’(낫띵 위드아웃 유어 러브)는 대규모 현악기 연주가 인상적인 브릿 록(Brit rock) 장르의 곡이다.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고조되는 드럼 비트와 기타 리프 소리가 벅차오르는 감성을 전달한다. 이어 재기발랄하면서 거친 매력의 팝 펑크(Pop punk) 곡 ‘Loser’(루저, feat. 최예나)는 세 번째 트랙에 배치됐다.
네 번째 트랙 ‘Rope It’(로브 잇)은 진이 처음 시도하는 컨트리 록(Country rock) 장르다. 곡이 지닌 유쾌한 에너지가 진 특유의 밝고 희망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다섯 번째 트랙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몽환적인 제이 록(J-rock) 사운드가 특징으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스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떠오른다.
여섯 번째 트랙 ‘Background’(백그라운드)는 풍부한 감성의 밴드 사운드가 매력적인 발라드 팝(Ballad pop) 장르이며, 앨범은 ‘오늘의 나에게’로 마무리된다. 이 곡은 1970-80년대 브릿 록의 영향을 받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다. 잔잔하고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후반부에 관중과 뛰어 노는 듯한 밝고 청량한 변주가 이뤄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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