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암 고백 후 근황을 알렸다.

진태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 "아내와 온양민속박물관에 다녀왔다"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 하나 답을 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일단 저희는 잘지내고 있고 늘 살아왔던대로 나아가려 한다"고 암 판정 후 크게 일상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왜 이런일이 생겼지?'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한다. 이런 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혀 한다"고 씩씩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완벽하게 다 이겨내겠다"고 오히려 누리꾼들을 다독였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며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며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일들도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랬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지금 제 머리속엔 아내와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이하 진태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아내와 온양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역사교과서 입니다
학부모님은 자녀들과 함께 다녀오심 좋겠어요
온양온천도 보너스로 즐기시고요

여러분의 응원에 하나 하나 답을 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일단 저희 두사람은 너무 잘지내고 늘 살아왔던대로 나아가려합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지? 라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저는 이런일로 더 돌아보고 생각하고 나누고 사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
그럼 제가 다 완벽하게 이겨낼게요 🔥

감사합니다
살아보니 감사함이 가장 큰 위로가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범죄라고 하잖아요 ^^
우리 모두 봄비 내리는 오후 감사합시다 👍🏾

다들 건강 챙기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운동!! 화이팅 ⚡️⚡️👍🏾👍🏾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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