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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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영화감독 겸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황금 몸매를 자랑했다.

이솔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운동 마치고 뭐 먹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솔이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 황금몸매를 자랑한 이솔이는 메뉴 후보로 샐러드와 계란, 오징어 미나리 볶음 그리고 카레를 제시했는데 다이어트 식 만으로 구성되진 않은 식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솔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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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솔이는 그동안 받아왔던 악플들에 일일이 해명하면서 지난달 결혼 5년 만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아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솔이는 6개월 동안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조심히 외출했으며,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가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는 것은 물론 응급실까지 오가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했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이솔이는 "이 때문에 그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었고 완치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전하며 그간 사람들로부터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솔이와 박성광은 2020년 8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제약회사 10년차였던 이솔이는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빼어난 미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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