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빠니보틀, 가수 정재형/사진=텐아시아 사진DB
유튜버 빠니보틀, 가수 정재형/사진=텐아시아 사진DB
여행 유튜버 출신 방송인 빠니보틀이 가수 정재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높이 마카오 타워에서 생애 첫 번지점프에 나섰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8회에서는 3라운드를 마친 빠니보틀·정재형, 원지·차주영, 곽튜브·이장우 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날 방송은 인구 대비 식당 수 세계 최상위권인 홍콩과 마카오를 배경으로 '푸드 페스타'를 주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김태호 PD는 본 방송에 앞서 "푸드 페스타에 참가하는 식당들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슐랭 레스토랑의 스페셜 코스부터 현지인이 즐기는 로컬 푸드, 건강 보양식까지 각양각색의 미식이 준비돼 있었다.
사진제공= ENA,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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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식 여행이 한창인 팀들 사이에서 빠니보틀·정재형 팀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즐겼다. 빠니보틀은 마카오 타워 정상에서 233m 번지점프에 도전하며 익스트림 액티비티에 몰입했다. 정재형은 "난 가지 말라고 했다. 올라가서 못하겠으면 내려와라"고 걱정했지만, 빠니보틀은 흥분된 표정으로 타워를 향해 나아갔다.

세계 최고 높이라는 부담감에 빠니보틀도 긴장한 기색을 보인다. 번지대 앞에 선 그는 "아무 생각 안 난다"며 숨을 가다듬었다. 강풍까지 불자 타워 아래서 이를 지켜보던 정재형은 몸을 움찔거리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ENA,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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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선 MC 노홍철이 "푸드 페스타 보냈더니 왜 저걸 하고 있는 거야"라며 긴장했고, 차주영은 "스트레스 받는다"며 뒷목을 잡았다. 제작진은 "빠니보틀의 최상급 익스트림 액티비티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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