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에일리 님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어떤 합의나 선처도 없다"며 팬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에일리는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했다. 이후 최시훈을 둘러싼 과거 직업 관련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논란은 지난 1일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의 해명으로부터 시작됐다. 리원은 과거 벗방 BJ 활동과 관련한 의혹을 설명하며 최시훈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리원은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후에도 최시훈이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등의 루머가 이어졌다.
앞서 최시훈은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솔로지옥'을 보고 있는데 커뮤니티에 내가 그런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처음엔 무시했지만 반응이 심각해서 너무 억울했다"고 밝혔다.
이하 A2Z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 님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입니다.
당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받아 채증을 진행 중이며,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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