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철환 PD는 '하트페어링'의 출연자 섭외 과정을 밝혔다. '하트페어링'은 3월 7일 첫 방송 된 프로그램으로, 결혼을 전제로 한 청춘들의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서 2017년 첫 방송 된 '하트시그널'은 시즌 4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고, 올해는 결혼을 주제로 한 '하트페어링'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박철환 PD는 이상윤과의 첫 만남에 관해 "하늘 씨와 비슷하다. 하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모델 일을 하는 가운데, 생활력이 강하다는 거다. 외모가 중요한 화려한 일을 하면서도 열심히 생계를 유지해가는 현실적인 면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모델이라는 직업에 상관없이 누군가와 연애할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책임감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PD는 "이 정도의 현실 감각이라면 인플루언서라고 해도 결혼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진정성 논란에 억울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박 PD는 "그렇지 않다. 시청자들 반응을 이해한다. 의심이 들 수 있다. 지금은 '정말 결혼할 생각이 있는가?' 싶을 수 있겠지만, 그 물음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풀어내는 게 제작진으로서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시청자분들도 아마 나처럼 느끼실 거라고 예상한다. 홍보가 아닌 결혼에 대한 진심을 말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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