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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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닮은 꼴'로 SNS 화제 됐는데…박윤호 "김우빈 비슷하다고 어렸을 때부터 들어" [인터뷰①]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송강 닮았다고 이슈되는 2003년생 신예 배우 박윤호가 인터뷰를 통해 외모를 비롯해 팬 사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윤호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짧은 기간 동안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스터디그룹', tvN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미지의 서울'에 연이어 출연했다. CJ ENM 콘텐츠에 네 작품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송강, 김우빈, 차학연, 육성재 등 공룡상 미남 배우들과 닮은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박윤호는 JYP 자회사인 이닛 엔터테인먼트와 2월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신생 기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그는 "인생 첫 인터뷰"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긴장했다고는 했지만 차분한 톤으로 진정성 있고 귀엽게 질문에 답해나갔다.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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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닮은 꼴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냐고 묻자 박윤호는 "팬분들이 SNS에 써주시는 글을 정독한다. 댓글, DM 빠짐없이 다 본다. 스토리 태그도 다 보는데, 송강 선배님 작품이랑 내가 나온 작품이 편집된 영상이 있더라. 송강 선배님이 보실까 봐 부끄럽긴 했는데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데뷔 후 송강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며 "김우빈 선배님 닮았다는 이야기는 어렸을 때부터 종종 들어보긴 했다.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원래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이지만, 팬분들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욱더 팬심이 생긴다. 언젠가는 꼭 같은 작품에 출연해서 현장에서 호흡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박윤호는 최근 '미지의 서울'에서 박진영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그에 관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인데도, 외국 팬분들이 먼저 아시더라. DM이 많이 와서 신기했다. 이후 티저에 내 모습이 등장하자 태그가 되더라. 하나씩 다 보면서 하트를 누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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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가족과 '언슬전'을 재밌게 보고, '미지의 서울'을 기다리고 있어요. 매주 티저 보는 맛에 살고 있습니다. 두 개의 티저까진 제 모습이 안 나와서 언제 나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내 세 번째 티저에 제 모습이 나왔어요(웃음)."

그는 tvN 작품에 세 작품 연속 출연하게 됐다. 그에 관해 "우연이 맞아떨어져서 나도 신기하고 tvN에 감사하다. 가족이 tvN의 애청자가 되기 위해 티빙에 가입하셨다. 할머니까지 다운받으셔서 우리 가족 전부가 티빙 멤버십 회원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윤호는 "꾸준히 tvN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영화나 공중파, 예능 등 다양하게 활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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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는 데뷔 전까지 SNS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팬들과 소통하는 것에 최근 들어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 중학교를 졸업한 탓인지, 감성적인 사진을 올리면 가끔 친구들이 놀리기도 했다. 오글거려 한다거나 낯설다는 반응을 보여서 나도 처음엔 업로드하는 게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반응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즐겁다. SNS를 안 하고 산 기간이 긴 만큼, 자주 올리는 게 습관 되진 않았지만, 더욱더 팬분들과 활발히 소통할 거다. 내가 올리는 건 잦지 않아도 팬분들이 올려주시는 건 빠르고 꼼꼼하게 보고 있다"고 애교 있게 말했다.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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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이로그에 도전하고 싶다. 여행 유튜브를 즐겨본다. 빠니보틀, 곽튜브 분들은 물론이고, '여행가 제이' 애청자다. 최근에 사당역에서 우연히 봬서 인증샷도 찍었다. 나도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브이로그를 찍고 싶다. 워낙 본 게 많아서 금방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불러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저는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인생의 동력을 얻는 사람이었어요. 저 또한 그 힘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연기를 시작한 건데, 제가 원하는 꿈을 펼치면서 팬분들로 하여금 위로받고 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어서 믿기지 않고 그저 행복할 뿐이에요. 더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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