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인유럽’에서는 박지성&에브라가 마지막 서포트의 주인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만난다. ‘맨유 레전드’ 에브라&박지성은 현역으로 뛰던 시절의 이야기를 손흥민과 함께 나누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한 경기 이야기가 나왔고, 손흥민은 “(호날두가) 제 우상이다”라며 호날두의 팬임을 고백했다.

한편, 에브라는 “훈련이 10시면 호날두는 8시에 와 있다. 훈련 끝나고 우리가 샤워해도 걔는 혼자 훈련한다”며 호날두의 일화를 공개했다. 에브라는 호날두에게 점심 초대를 받아 호날두의 집에 방문했지만, 소스와 소금이 없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은 후 훈련과 수영, 사우나까지 준비된 코스를 경험했다고도 전했다.
에브라는 “정말 하나도 안 보태고 진짜 있었던 일이다. 호날두에게 '다신 너희 집에 안 온다'고 했다. 많은 선수를 만나봤지만 그런 사람 처음 봤다”며 호날두를 인정했다. 또 에브라는 “얼마 전에 만났는데 호날두가 1000골 넣고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씨잼철이 “손흥민 선수도 호날두에 이어서 1000골 기록 깨주실 거죠?”라고 묻자 손흥민은 “네 그럴게요. 근데 훈련할 때 넣는 골, 축구 게임 골도 합쳐서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7일, 8일 U+tv,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맨인유럽’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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