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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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남자’ 44년차 배우 오광록이 연락이 뜸해진 아들과 7년 만에 마주 앉는다.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오광록이 등장해 아들과 7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예고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오광록은 자신을 오시원의 아빠라고 소개하며 "아들이 만 5살 때 시원이 엄마와 헤어져 살게 됐다. 그리고 나서 같이 살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전에 보고 만난 지 7년 정도 됐다”며 "전화도 안 되고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다"고 털어놨다.
'마약 파문' 오광록, 7년 만에 아들 만났다…"유대감 없어, 있으니만 못한 사람" ('아빠하고')
이후 아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고, 오광록 아들은 “아빠한테 화가 나서 연락을 피하는 것 같다. 아빠랑 저는 유대감이 없고 저한테 존재감이 없다. 있으니만 못한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꿈에도 몰랐던 아들의 속내에 오광록이 당황한 가운데, 오광록 부자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

한편, 오광록은 2009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항소는 기각됐다. 이후 오광록은 2022년 아내와 함께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깜짝 재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관계자는 오광록과 재혼한 아내는 비연예인이기에 재혼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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