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타투에 담긴 의미를 공개하며 자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별 건 아니지만, 비밀 하나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소영은 유튜브 제작진과 식사를 함께하며 영상을 감상했다. 곧이어 이들은 영상 말미에 삽입된 엔딩 크레딧 서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해당 서체가 고소영의 타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고, 고소영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팔에 새긴 타투를 보여줬다.

고소영은 이에 대해 "내가 그린 것"이라며 "회의하면서 이런 느낌의 글씨로 가자고 얘기한다"며 "타투이스트와 상의해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손목에 새겨진 'YS' 타투에 대해서는 "딸 윤설의 이니셜이고 내 이름인 소영도 의미가 있다"고 털어놨다. 반대쪽 팔에는 아들 이름 '준혁'이 담긴 타투도 있었는데, 그는 "이름을 그대로 쓰면 재미가 없어서 잘 보이지 않게 문양처럼 새겼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아들 준혁 군과 딸 윤설 양을 두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엄마의 바다', '아들의 여자', '추억', '완벽한 아내'와 영화 '비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연풍연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