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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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6년 만에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바이러스' 배두나(택선 역)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배두나는 마치 영화제에 온듯 검은색 정장에 아이보리색 케이프를 걸치고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손석구 분)과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분)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 분)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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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난 지 6년 만에 작품을 개봉하게 된 배두나. 그는 "팬데믹이 있지 않았나. 우리 영화 제목이 '바이러스'라 개봉을 안 하고 기다렸다. 사실 우리 작품은 전혀 다른 느낌의 밝고 경쾌한 영화다. 그렇지만 '바이러스'라는 이름만으로도 피해자들한테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오래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번에 다시 봤는데 내 모습이 너무 귀엽고 풋풋하더라. 너무 젊어 보여 좋았다. 내가 저렇게 젊었구나 싶더라. 팬들한테도 지금은 이 얼굴, 이 모습 아니라고 말했다. 영화 속에 내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는 오는 7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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