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김종국./사진=텐아시아DB
송가인, 김종국./사진=텐아시아DB
1986년생 가수 송가인이 10살 연상의 이상형 김종국과 봉지 메이트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가인은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이에 송가인은 “제가 원래 이상형이 상남자다. 삐쩍 마르고 흐물흐물한 사람 싫어한다. 남자답게 든든한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비닐봉지를 모으는 공통점도 잇었다. 송가인은 “저도 봉지 많다. 종이가방 모아둔다”며 “버리기 아깝다”고 해 김종국의 공감을 샀다. 이에 MC들은 “두 분은 살림이 아니라 봉지를 합쳐라”고 말했고, 김종국도 “공감해줘서 너무 좋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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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과 김종국 모친의 만남도 예고됐다. 송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가 전국 팔도 노래교실을 찾아가는 거라고 하자 김종국이 “우리 어머니도 노래교실 다니신다. 안양와달라”고 부탁한 것. 이에 송가인은 “안양 갈 것 같다. 어머니 계신 안양 노래교실 가겠다. 어머니가 절 예뻐해주니까 그냥 가겠다”고 약속했다.

42살 전에 결혼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송가인은 “그랬으면 좋겠는데 마음처럼 안 되니까. 예전에는 28살에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여자는 더 늦어지면 노산이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대파밭에서 하고 싶다고. 송가인은 “원빈, 이나영 부부의 결혼식이 너무 예쁘고 멋있더라. 나도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 자연이 좋다. 아빠가 대파밭이 있으니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야외 결혼식 로망이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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