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민영은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출연을 확정했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퍼스트레이디'는 올 하반기 MBN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퍼스트레이디'는 1992년 찰스 3세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한국 방문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서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제작사 지담미디어가 영화, 드라마 콘텐츠 마케팅 전문회사인 로드쇼플러스와 손잡고 '퍼스트레이디'를 공동 제작한다. 지담미디어는 임성한 작가의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시리즈를 비롯해 KBS2 '법대로 사랑하라' 등 화제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민영은 '결사곡'에서 불륜녀 송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법대로 사랑하라', KBS2 '고려 거란 전쟁',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3월부터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 합류해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다. 10년 만에 예능에 도전한 그는 '배우 이민영'이 아닌, '인간 이민영'의 모습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민영은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이혼 후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거의 집에 있었다"며 "집에서 온라인 고스톱을 많이 쳤다. 한 7조 모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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