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 황병국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 감독은 전날 기자간담회 때와는 다르게 취재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성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황 감독은 '야당'을 기획하며 무려 14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마약판 브로커의 내용을 담기 위해 무한한 시간을 투자해 취재에 열을 올렸다.
그는 "우리나라가 매년 검찰청 마약사범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2021년의 경우엔 1만 6000명이 검거됐고, 작년엔 2만 8000명이 잡혔다. 검거된 인원만 이만큼이고 실제 범죄자는 더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감독의 설명처럼 '야당'은 정치 영화가 아니다. 마약판의 브로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황 감독은 "기존의 마약 영화처럼 어둡지 않고 통쾌하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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