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을 맞이해 샘 해밍턴, 사유리, 구잘, 안젤리나 다닐로바, 레오 등 한국에 뿌리내린 스타들이 출연한 '2026 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타쿠야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딛고 진정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우선 출연진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입담과 K-컬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특히 한국 생활 15년 차인 타쿠야는 절친한 이찬원으로부터 "일본 맛집은 모르면서 한남동과 반포동 길은 내비게이션 없이도 다닌다"라는 폭로를 당하자 "전 이제 정체성을 잃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에 맞춰 타쿠야가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표현한 무대는 명곡 판정단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번 특집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핀란드어를 못해 핀란드로 유학을 떠났던 레오의 사연과 2012년 귀화해 음력 생일을 따지는 구잘, 그리고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샘 해밍턴과 김준현의 돈독한 호흡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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