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스위시'(SWIC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앨범명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여덟 소녀의 매콤달콤한 매력을 음식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의 발랄함을 표현했다.


외국인 멤버들은 각자 '스위시'하다고 느낀 한국 음식을 밝혔다. 필리핀 미인대회 출신 멤버 젤리당카는 "타이틀곡 가사에 고추장 쿠키라는 단어가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독특하고 '스위시'한 맛에 완전히 빠져버리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필리핀 출신 멤버 엘리시아는 김밥을 꼽았다. 엘리시아는 "안에 들어있는 토핑들이 랜덤으로 다르게 바뀔 수 있다. 스파이시한 토핑이 들어갈 수도 있고, 스윗한 양념이 들어갈 수도 있어서 '스위시'한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소감도 밝혔다. 진현주는 "투어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눈으로 직접 실감한 적은 없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실감하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엘리시아는 "필리핀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투어를 하게 돼서 기쁘다. 다른 나라에서도 공연하고 싶었다. 멤버 모두 투어가 꿈이었기 때문에 다들 신날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고향에서 무대를 펼치게 된 나나는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나나는 "제 고향인 일본에서도 공연한다.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공연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유니스는 지난 3월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나나는 "작년 3월에 여기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다. 첫 무대를 보여드린 게 아직도 생생한데 1년이나 지난 게 믿기지 않는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바쁘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현주는 "작년은 뜻깊은 한해였다. 데뷔할 수 있는 해였고, 연말에 감사하게도 많은 상을 받았다. 이번 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의 미니 2집 '스위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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