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기안84, 진, 지예은, 정효민 PD, 황윤서 PD 이소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황윤서 PD는 "대환장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지었는데 막상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소민 PD는 "신선하지만 나는 못 간다, 안 간다 하는 '대리 불편'에 재미를 느끼시는 거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실제로 기안장은 3.8m에 달하는 암벽 출입문 입구, 출구는 미끄럼틀인 세상 신박한 민박집이다. 1층과 2층은 봉을 타고 오르내려야 한다.
기안84는 "실제로 집 설계를 나도 했지만, 예은 씨가 4일째에 힘들다고 울더라. 예은이는 몰랐겠지만 나도 이틀차에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책임감은 큰데, 부담은 되니까 나도 서러워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석진 씨는 강한 친구였다. 이 친구가 조교여서 그런지 군인 정신을 발휘해서 모범을 보인다. 이 친구가 실세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효리네 민박' 이후 7년 만에 민박 버라이어티를 했는데, 주인의 생각과 철학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다, 인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시청자들도 궁금증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기안84가) 특이하고 피터팬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깊고 누구보다 여리더라, 시청자들도 기안84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3회까지 공개됐으며, 15일, 22일 3회씩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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