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나솔 유니버스' 출연자들의 '안달복달' 여행기가 그려졌다.
숙소로 돌아온 22기 영숙은 22기 영수가 자신과 상의도 없이 수차례 먹은 '꼴레노(체코식 족발)'를 저녁 메뉴로 정했다는 것을 알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어 22기 영숙은 여행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말하는 22기 영수의 모습에 "그만 좀 얘기해. 어느 정도 기밀은 지켜줘. '투머치 토크'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22기 영숙은 냉장고 문을 활짝 열어놓는 22기 영수의 습관에 또 다시 한숨을 쉬었다. 이때 남자 4호-9기 옥순이 22기 영수의 숙소 앞에 도착했는데, 22기 영수는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마침 남자 4호가 주문한 배달 음식이 도착했고, 겨우 22기 영수와 연락이 닿았다. 과연 이 네 명이 뭉친 프라하에서의 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치솟는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10기 영수와 정숙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갈수록 언성이 높아지자, 식당 사장님은 "(다른 손님들이) 싸우는 거냐고 물으신다"라고 이들을 걱정했다. 그럼에도 10기 영수는 10기 정숙에게 "내가 너의 마음에 맞춰줄 수는 없어. 왜냐면 난 너한테 관심이 없거든"이라고 말했다. 10기 정숙은 "정말 답이 없네"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10기 영수는 "너랑 나랑 살 것도 아닌데 포기해"라고 받아쳤다. 복장이 터진 10기 정숙은 식당 사장님에게 "저희 다 먹었으니 (웨이팅 중인) 손님 받으셔도 된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에 10기 영수는 "난 아직 다 먹지 않았는데?"라고 당황하더니 마지막 고기 한 점까지 먹은 뒤 식당을 나섰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도 말싸움을 한 두 사람은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누웠다. 이때 10기 영수는 "내가 급한 게 눈에 보이냐?"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10기 정숙은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으면 좋은 남자가 돼야지"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9기 옥순-남자 4호를 만난 22기 영숙이 달라도 너무 다른 여행법에 표정이 굳는가 하면, 네 사람이 함께 트래킹을 떠난 가운데 22기 영수가 사라진 22기 영숙을 다급히 찾는 모습이 예고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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