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요원은 6살 연상 프로골퍼 출신 산업가 남편과의 23년 결혼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결혼생활 미공개더라. 알려진 게 없더라"면서 "이 정도면 결혼 안 한 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 재벌설'에 대해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그분을 찾고 있다. 큰애가 재벌 아빠는 어디에 있냐고 묻더라"며 유쾌하게 부정했다.



그러면서 "결혼 일찍 할 생각이 없었다. 내가 어릴 때 데뷔해서 사람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약간 질린 게 있었다. 그때 남편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타이밍이 됐다"고 덧붙였다.



늦둥이 출산에 대해 이요원은 "원래 아이를 둘 정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 안 생겼다. 둘째 셋째도 자연적으로 생겼다. 슬하에 딸, 딸, 아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요원은 '츤데레 남편'에 대해 "어릴 때는 잘생겼었다. 원래 나는 얼굴 안 보고, 매력,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로 잘 모르고 비연예인이고 하니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얼마나 필요하냐'고 묻더라. 일주일간 매일 만나면서 고민했고 정이 들었다"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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