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은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극본 구현숙 제작 DK E&M)에서 태생부터 다이아몬드 수저인 LX호텔의 회장이자 부인과 사별한 지 15년째 되는 한동석 역을 맡아 마광숙(엄지원)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원조 로코 대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 5일, 6일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9회, 20회에서 15년 만에 찾아온 심장 두근거림에 당황스러워하는 한동석 그 자체를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미소 유발자’, ‘훈훈함의 정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더욱이 자신의 상태가 심각한 것이라 여기고 착잡해하던 한동석은 콩나물국을 보자마자 심장이 다시 쿵쾅대자 “중병이 틀림없어”라며 심란해했다. 그러나 한동석은 마광숙의 소개팅남인 골프 프로 박상남(공정환)의 음흉한 계획을 우연히 듣게 된 후 건강 대신 박상남 퇴치로 관심사를 바꾸었고, 박상남이 마광숙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겠다는 전화 통화를 듣자 곧바로 풀 액셀을 밟아 속초로 향했다.

급기야 한동석은 집에 도착한 후에도 마광숙을 떠올리기만 하면 심장 방망이질을 경험했고, 다음날 인사하러 온 마광숙을 보자 또다시 미친 듯이 심장이 뛰는 걸 발견했다. 결국 한동석은 심장 박동 기록 어플에서 마광숙과 함께했던 순간들마다 심박수가 급격히 올라간 걸 확인하고는 경악했다. 한동석이 “확실해! 내 심장이 뛰는 이유는 마광숙, 저 여자 때문이었어!”라며 마음을 자각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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