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여섯 멤버가 경상남도 양산시로 떠난 여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여행 경비인 '씨앗'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복불복 미션에 도전했고, 김종민은 한 미션에서 씨앗을 날린 뒤 물벼락을 맞고는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김종민은 "어떻게 번 돈인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문세윤이 "형수님은 이 사실을 아냐"고 묻자 그는 "몰라"라고 말하며 실성한 듯한 웃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 복불복 미션으로는 '미스터리 경매'가 진행됐다. 제작진은 한 메뉴에 대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육질과 풍미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육질'이라는 설명에 기대감을 품은 문세윤과 이준 팀은 거금 18,000 씨앗을 지불했지만, 그들이 받은 것은 예상 밖의 두리안이었다.

식사 후 멤버들은 '하고 싶은 거 해봄'이라는 잠자리 복불복 미션에 돌입했다. 담당 PD는 "연출진이 하고 싶었던 미션들을 모아 구성한 것"이라고 소개했고, 이를 들은 유선호는 "굉장히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결국 딘딘이 "나 축가 섭외 안 해. 전화해서 다 취소할 거야"라고 협박하듯 말하자, 김종민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꽃 머리띠를 들며 항복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문세윤은 "도대체 누구를 섭외했길래 그렇게 쩔쩔매냐"며 축가 가수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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