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달 28일 한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2017년 공개된 영화 '리얼'을 감독했던 이사랑(이로베), 그리고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김수현에게 공개 질문을 했다. 당시 설리도 이 영화에 출연했다.
A씨는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며 "김새론의 죽음을 모르는 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입장문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김수현과 이로베가 김새론의 죽음에 대한 책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설리를 잃은 친오빠의 입장에서 김수현과 이로베에게 당시 일을 따져 묻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씨는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한 지난달 3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가 과거 블락비 멤버 피오(본명 표지훈)와 약 1년 정도 사귀었다"며 "피오랑 사귄 뒤 최자와 만났다"고 주장했다. 설리가 최자와 만났다는 건 A씨의 라이브방송 전에도 연예계에서 회자됐던 얘기다. "그보다 앞선 시기에 피오와 만났다"는 주장은 이번에 처음 나왔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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