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김종민이 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두고 "결혼 3주 전이라 정신없다. 어제 웨딩사진 찍고 몸살 났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결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은 거 아니냐. 지금이라도 무를까 싶냐. 예비신부도 그분도 그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불안감을 자극해 웃음을 안겼다.
"나 행복하다"고 강조한 김종민은 "아내는 코요태 아닌 유노윤호의 팬이었다. 대신 내가 아내 팬"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예비신부를 공개하지 않은 김종민은 "공개하지 않고 지켜줘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더라"면서 "아내는 그냥 일하는 분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한다. MBTI는 ENTJ로 굉장히 깐깐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첫키스는 언제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만나고 얼마 안 돼서 했다. 우리 집에서 술 한잔하다가 달 보면서 키스했다"고 로맨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친이 첫사랑이다. 첫 결혼이니까"라고 주장했다.



연애 시절 데이트 때문에 크리스마스이브 행사 거절했던 김종민은 "이제는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돈 벌어오는 걸 선호하는 것 같다"고 변화를 드러냈다.
"아내 금전 노린 거 아니냐"고 탁재훈이 의심하자 김종민은 "아직까진 금전 노리는 것 같지 않다. 혼자 뒤로 차고 이러는 것 같지 않다"고 천진하게 대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김종민은 "프러포즈할 때 이벤트 업체 하는 예비 처남이 다 해줬다. 비용도 꽤 나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가 여러 방송국과 결혼식 공개를 상의 중인 가운데 김종민은 "결혼식 방송 안 끼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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