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는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어린 시절 인연을 맺었던 윤후와 송지아가 출연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윤후는 "잘 지냈어? 왜 이렇게 예뻐졌냐"고 인사를 건넸고, 송지아는 "난 되게 열심히 꾸미고 왔는데 오빠는 그냥 아무거나 입었네"라며 웃었다. 윤후는 송지아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며 "원래도 예뻤는데 성숙해져서 나만 시간이 흐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나눠 먹던 중 윤후는 송지아의 입가를 휴지로 챙겼고, 조개껍질을 까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이 붉어진 송지아를 본 어머니 박연수는 "처음 보는 표정"이라며 놀라워했다.


송지아는 "오빠가 앞에 앉아 있는 게 신기하다. 난 남사친이 없고 오빠랑만 연락한다"고 했고, 윤후는 "이렇게 오래 알고 지내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여사친은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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