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날 황성재는 내돈내산으로 몰래 책상을 구입 후 방문을 걸어 잠그고 조립했다. 생일인 박해미는 깜짝 축하를 기대했다가 실망하며 아들 머리채를 잡고 "엄마 위한 서프라이즈인 줄 알았다. 섭섭하다"고 이야기했다.



"엄마가 바쁘니까 아들 생일 잊을 수 있는데 나는 안 까먹는다"고 너스레를 떤 황성재는 "아들들이 십시일반 해서 샀다"면서 순금 목걸이를 선물했다. 3년 전부터 어버이날, 생일에 금을 선물한다고.
직접 박해미 목에 목걸이를 걸어준 황성재는 "더 화려해졌네. 어쩌겠어 엄마 자체가 화려한걸"이라며 극찬했다. 기쁨을 드러낸 박해미는 "엄마는 나이가 드니까 진주가 괜찮더라"고 주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하기 싫다. 낯서네요 남정네들 냄새"라며 표정을 굳혔지만, 곧 "잘생긴 관장님이 웃으면서 맞이해주니까 기분이 조금 풀리더라. 에너지 훅 받았다"며 미소를 보였다. 황성재는 "엄마가 몸 좋은 분들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킥복싱 기본 수업이 진행되자 박해미는 미소와 함께 혀를 날름하는 애교로 황성재를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미트를 치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관장에게 가지 마요 가지마"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파워풀한 펀치와 발차기를 선보인 박해미는 황성재와 스파링을 진행했다. 미들킥, 하이킥을 날린 박해미는 마지막으로 깐족거리는 아들 얼굴에 펀치를 날리고는 꼭 끌어안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박해미는 전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아들 황성재와 함께 약 15억원의 빚을 함께 갚는 중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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