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299회는 부쩍 바빠진 스타셰프 정지선이 오랜만에 하루 휴가를 얻어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우형의 학업 관리에 나선다. 우형은 키 168cm, 발 280사이즈로 엄마를 능가하는 피지컬로 전현무가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거 같다”라고 놀라워 한 바 있다. 정지선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학업 점검을 위해 남편 이용우 대표와 된장찌개 집에서 고뇌에 찬 대화를 나눈다고.

부부싸움 일보 직전의 정지선 부부의 대화를 가만히 듣던 똑같이 맞벌이 중인 박명수는 “와이프가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나요?”라고 놀라워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숙이 “일하면 된장찌개를 끓이기 쉽지 않다”고 첨언하자 박명수는 “집에 된장은 있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엄지인은 “된장찌개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에요”라며 워킹맘의 입장을 대변해 공감을 산다고. 김숙은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건 사실상 쉽지 않아요”라며 워킹 맘의 현실적인 문제를 밝혀 모두를 끄덕이게 한다.
맞벌이 가정에서 ‘된장찌개’는 집밥메뉴일지 외식메뉴일지 스튜디오를 뜨겁게 불타오르게 만든 갑론을박의 결과는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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