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주연 배우 정수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학교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 분)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유제이(혜리 분)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정수빈은 극 중 채화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업과 성적에 집착하게 되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 역을 연기했다.

정수빈은 "촬영 끝나고 작년 겨울쯤 혜원이와 같이 일본에 갔다"며 "여행을 가면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말 때문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내 인생에서 친구와의 여행도 처음이고 일본도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원이가 용기를 내줘서 추진력 있게 비행기표도 끊고 2박 3일로 잘 다녀왔다.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게 편안하고 좋을 수도 있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여행 때문에 친구를 잃는다는 말은 모두한테 해당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의의 경쟁'은 지난 6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최종회가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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