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림컴퍼니, 텐아시아 DB
위드림컴퍼니, 텐아시아 DB
방송인 박경림이 절친이었던 故 휘성을 추모했다.

11일 서울 관악구 위드림컴퍼니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박경림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경림은 진행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인터뷰에 나섰다.

인터뷰 시작 전 취재진은 박경림의 안부 먼저 걱정했다. 지난 10일 가수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고인이 된 휘성은 과거 박경림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박경림은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어제 저녁 기사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다"라며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다.

그는 본지 기자의 손을 잡고 울컥한 듯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지 않았나. 물론 최근엔 수년간 연락하지는 못했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다.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듯 물을 마시며 애써 눈물을 참아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은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전망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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