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한남동과 이태원동에서 오래 거주한 박나래와 방송인 풍자, 주우재가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용산구 한남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그리고 도시 설계 전문가 정석 교수가 스튜디오에 함께해 우리가 몰랐던 한남동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홈즈’ 코디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한 풍자를 크게 반기는 동시에 섭외 비하인드를 폭로한다. 양세찬은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는데, ‘홈즈’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안 돼! 거긴 지옥이야~’를 외쳤다고 들었다.”라고 말한다. 이에 풍자는 “지난번 ‘섬 임장’으로 멘탈이 붕괴됐다. 바닷바람을 너무 쐬어 깊은 후유증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한남동 임장을 위해 오프닝 장소에 모인 박나래, 풍자, 주우재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등장부터 압도한다.”, “셋 다 캐릭터가 너무 확실하다.”며 오늘 임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주우재는 “미스코리아에 진·선·미가 있다면, 우리는 점·선·면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나래는 한남동을 진짜 정스럽고 재밌는 동네라고 소개하며, “한남동에서 살다가 이태원동으로 이사했다. 합쳐서 7년을 이곳에서 거주했다.”고 말한다. 이에 풍자 역시 “저도 이태원동에서 7년 거주했으며, 현재는 한남동에서 2년째 살고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세 사람은 재개발이 진행 중인 한남뉴타운 3구역 임장을 시작한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현재는 90% 이상의 주민들과 상인들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텅 빈 거리를 걷던 풍자는 문 닫은 어느 가게를 발견하고는 단골집이라 밝히며 “이 골목은 나의 20대였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해 과연 그 가게가 어디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세 사람은 한남동 바이닐(LP)의 성지인 유명 레코드숍을 찾는다. 문 닫은 가게를 바라보던 주우재는 “여기서 수많은 가수들이 포스터 촬영을 했다.”고 소개하며, 박나래와 풍자를 위해 카메라를 꺼내든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되자, ‘홈즈’ 코디들은 주우재의 수준급 사진 실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해 기대감이 폭발한다.
13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