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이 소개팅녀 김재이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팅에 나선 여성은 24년간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가로, 국가 무형유산 승무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국내외에서 전통 무용 공연을 이어가며 현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이의 모교 앞에서 진행된 데이트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머니와 같은 직업을 가진 그의 이야기에 천정명은 큰 호기심을 보였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노력해온 사람들은 정말 멋있다"며 상대를 칭찬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상형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본인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김재이는 "사실 2009년에 한 번 뵌 적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과거 단체 공연에 갔을 때,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정명이 형'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천정명도 "그때는 군 복무 중이었다"며 놀라워하며 과거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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