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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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유튜버 심으뜸이 션과 함께 10km 러닝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심으뜸의 남편으로 사는 거 행복하다. 함께 매일 운동하고, 으뜸을 만나고 더욱 건강해졌다"면서 "빨래만 하루에 3~4회를 한다. 빨래나 옷 비율도 심으뜸이 9할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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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은 아침부터 가수 션과 배우 고한민을 만나 10km 한강 러닝에 나섰다. 세 사람은 먼저 션의 구호에 맞춰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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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은 "오늘까지 매일 뛰신 거 아니냐"고 묻자, 션은 "오늘까지 240km 뛰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심으뜸은 "솔직히 내 삶도 빡센데, 션의 삶은 5배 빡센 거 같다"라고 말했고, 션은 "뛰다가 발톱 3~4개는 빠져 봐야 빡센 거지"라고 말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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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은 "같이 뛰면 훨씬 낫다"면서 "션과 고한민, 두 분이랑 뛸 때는 시계를 안 본다. 페이스 조절을 알아서 해 주신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본격적인 러닝 중 고한민은 심으뜸에게 지하철과 달리기 대결을 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질문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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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뜸은 "그날 논현역에서 학동역으로 바로 뛰었다. 역에서 출발했을 때 PD가 바로 내려서 지하철과 대결했다. 오히려 페이스 조절이 좀 됐다. 그래서 830m를 3분 20초에 뛰었다"라며 엄청난 기록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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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민은 션에게 "형님도 버스랑 시합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션은 "난 내가 버스를 탄 거지"라고 정정했다. 본인은 버스에 타고, 둘째 아들 하랑이가 자신이 탄 버스와 속도 대결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역부터 여의나루까지 약 11㎞를 해서) 하랑이가 이겼다"고 아들 자랑을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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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션과 친분이 있는 송은이는 "하랑이가 너무 잘 뛴다. 성인 마라톤 대회에서 3등하고 그런다"며 하랑이 션의 피를 이어받아 최근 참가자 2만 명이 참가한 마라톤에서 14위한 것은 물론 10대 남자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기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또한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그가 기부한 금액만 62억여 원에 달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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