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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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균관대학교를 21년 만에 졸업한 배우 김대명(44)이 이제훈(40)과 친해진 방법을 소개했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주말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판석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오피스 드라마. 11조원이라는 막대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인수·합병 프로젝트로 '하얀 거탑', '밀회'의 안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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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연기의 달인' 김대명은 이번 작품에서 협상 전문 변호사, 오순영 역으로 분해 이제훈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그는 연기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구두나 넥타이 등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며 "외부인으로서 회사에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훈과 친해지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고. 김대명은 "사적인 얘기를 많이 해야 관계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훈이와 굳이 연기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소소하고 시답지 않은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촬영 끝날 때까지 너무 편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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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김대명 선배와 같은 팀에서 복작복작하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설렘이 있었다. 선배가 연기력뿐만 아니라 팀 내 맏형이기 때문에 의심 없이 믿고 연기했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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