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닉쿤과 태국 출신 연예인들 사이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 4회에는 방송인 아유미, 닉쿤, 방송인 줄리안, 파비앙이 출연했다.

이날 닉쿤을 본 그룹 (여자)아이들 민니는 닉쿤에 대해 "진짜 태국 왕자님"이라며 "모르는 사람이 없다. 닉쿤 오빠 이야기하면 다 니치쿤, 니치쿤 한다"라며 태국 내 닉쿤의 인기를 언급했다. 민니는 2PM 팬이었냐는 물음에 슈퍼주니어 팬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태국 연예인 단체방이 있냐고 묻기도 했다. 닉쿤은 "그 방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 단체방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니는 "원래 있다가 나간 건지 방을 새로 만든 건지"라며 태국 연예인 불화설을 점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닉쿤은 "똠양꿍 방 이전 다른 태국인 단체방에만 초대돼 있었다"고 반응했다.

알베르토는 "그럼 닉쿤, 민니, 뱀뱀, 리사랑 밥 먹으러 가면 대박이겠다"라며 놀라워 했고, 이에 조나단은 "라인업 화려하다"며 거들었다. 그러자 민니는 "밥 먹으러 갈 때 닉쿤 오빠가 안 갔다"라고 다시 불화설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닉쿤은 나이 차이가 많아서 배려한 것이라고 급히 해명했다. 사쿠라는 "카드만 줘도 괜찮지 않냐"라며 동조했다. 붐도 "카드를 줄 수 있는데 후배들이 워낙 잘 버니까"라며 닉쿤의 편을 들었다.

또 이날 '아는 외고'의 정식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파일럿 예능인 이 프로그램에 대해 민니가 궁금증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그는 "만약 정식 인가 받으면, 멤버는 같아요? 이건 계약돼 있어요?"라면서 "구두계약 아니죠? 이대로 할 거죠?"라고 직접 물었다. 그러면서 민니는 "저희가 홍보해 놓고, (고정 프로그램) 멤버가 바뀌면 억울하다"라며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