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나의 완벽한 소비' 편으로 배우 최다니엘,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세찬은 구썸녀 김아영의 등장에 장갑을 챙겨주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저렇게 둘이 된 거냐"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출연 때부터 지예은의 키에 집착하던 최다니엘은 "여전히 키가 크시네요. 키가 몇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지예은은 장사 집안"이라고 놀리자, 최다니엘은 "아버님이 씨름 선수세요?"라며 진짜 믿어 폭소를 유발했다.



지예은은 "아영이 살 빠졌다"면서 절친을 극찬했고, 김아영은 "살 뺐다"면서 양세찬을 콩 때리며 유혹했다. 하하는"야 쟤 그만 괴롭혀라"라며 마음 흔들지 말라고 말했다.
김아영은 양세찬을 향해 "방송 보니까 '예은아 사랑해' 난리 났더만"이라고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여친은 너야"라며 안심시켰다. 김아영-양세찬-지예은의 삼각관계에 이상형으로 지목된 최다니엘까지 더해 복잡한 러브라인을 형성헀다.



정작 김아영 번호를 받은 최다니엘은 "(핸드폰 번호) 등록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쩔쩔맸다. "너 저런 멀대 같은 사람 좋아해?"라는 양세찬의 말에 김아영은 "멀대라뇨. 멋있잖냐. 매력있다"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최다니엘이 김아영을 '런닝맨 SNS 김아영'으로 저장했다"고 폭로했다. 'SNL'을 SNS로 잘못 입력한 것. 김아영은 "너무 정 없는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길을 가면서 허당기를 발산하는 최다니엘의 실제 모습에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실제 성격은 처음이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동 중 버스에서 지예은은 계속 자신의 키에 관심을 보이는 최다니엘에게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는 "좋아한다"면서 "면전에 싫어한다고 할 수 없잖냐. 저번 방송에서 얼굴에 침놓는 거 봤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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