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노유민을 만나다] 전설의 아이돌, NRG 미소년 근황.. 어떻게 '커피왕자'가 될 수 있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유민은 연예계 생활보다 커피 사업에 집중하게 된 사연에 대해 "연예인 수입은 고정적으로 활동을 안 하면 수입이 0원이다. 상위 1%가 아닌 연예인들은 얼굴만 알려지고 돈은 못 버는 경우가 꽤 많다"며 운을 뗐다.
그는 "자영업을 시작할 때 모아둔 돈으로 시작을 했다. 저는 PC방을 하고 싶었는데 연예인들이 또 PC 방을 많이 하고 있었고 유행이었다. 아내는 카페를 하고 싶어 했는데 PC방은 장사가 잘되려면 유흥가 쪽에 많이 있어야 하지 않냐. 갓 태어난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PC 방은 접고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유민은 "저녁 7시부터 (커피) 주문을 받아서 층별로 배달을 하는데 배달 직원만 3명이었다. 돌아다니면서 얼굴도장을 찍었다"며 "당시 방송 출연 제의가 오면 일 매출보다 출연료가 적으면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동대문은 일 매출이 워낙 크다. 동대문은 출근할 때, 사입하시는 분들 시간대에 어마어마하다. 하루 2~3천 잔을 추출하는데 사람이 기계 같고 지쳐서, 내 것이 너무 하고 싶어서 청라로 왔다. 로스팅을 배우고 챔피언 분들을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시국에 건물을 매입하고 들어왔는데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 그때 당시에 집에서도 하려고 홈 카페 장비를 하나둘씩 구매했더니 (장비에만) 중형차 한 대 값이 들어가더라. 그러면서 전문 리뷰어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유민은 2011년 6살 연상의 아내 이명천 씨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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