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사진=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경수♥옥순이 2세를 소망했다. 앞서 두 사람은 SNS에 사진들을 다 삭제해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20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2기 경수-옥순 커플이 '가족계획'을 두고 티격태격하면서도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17기 상철-현숙은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도 '결혼생활의 교과서'라고 인정할 만큼 모범적인 신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돌싱 특집' 22기 경수-옥순은 만 3세인 옥순의 아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으로 나들이를 갔다. 22기 경수는 물고기에 푹 빠진 아들을 살갑게 보살폈으며, "딸이 안 와서 아쉬웠다"고 자신의 딸까지 모여 '4인 완전체'가 될 가족을 꿈꿨다.
사진=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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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후, 두 사람은 22기 옥순의 엄마에게 아들을 맡기고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22기 옥순 엄마가 22기 경수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예비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22기 경수는 '예비 장인-장모'에게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며 '폴더 인사'를 했다. 직후, 22기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2기 옥순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결혼보다는 우선 같이 사는 게 먼저다"라고 결혼 계획을 털어놨다.
사진=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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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옥순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 중 옥순은 갑자기 "그 얘기나 다시 해보자"며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2기 옥순은 "가족이 있을 때 임신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22기 경수는 "1년의 행복 때문에 (2세를) 낳고 싶지는 않다. 나는 우리 둘이 더 중요해"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또한 22기 경수는 2세가 태어났을 때 자신의 딸과 옥순의 아들이 느낄 소외감, 그리고 살림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22기 옥순은 "소외감은 안 느끼게 하면 된다. 육아도 내가 할게, 맹세할게"라고 설득했다.

22기 옥순은 "가문의 아들을 내가 낳는 거지. 천재로 내가 키워볼게"라고 호언장담했다. "2세에 관심 없다"던 22기 경수는 결국 "낳는 거면 딸, 이왕이면 쌍둥이!"라며 웃었고, 22기 옥순은 그런 경수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잠시 후 22기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사실은 둘이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2세가 없어도 괜찮다. (2세가 생길 확률이 낮으니까) 더 장난치는 거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이었던 속내를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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