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춘천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김성령은 누룽지 정식 호프집을 소개했다. 배우 송중기 고경표 류경수 등의 사인을 발견한 곽튜브는 "MZ 맛집이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김성령은 대회 출전 계기에 대해 "엄마 부잣집 친구가 있었다. 방송일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명동 디자이너를 소개해줬다. 딱 보더니 '넌 그냥 미스코리아네'라면서 S미용실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전현무가 분홍햄을 보며 추억에 젖자 김성령은 "나는 부잣집 애들 가져오는 치즈가 부러웠다"고 회상했다. "우리 때는 목동으로 소풍을 갔다. 그때는 허허벌판이었다"는 김성령의 말에 전현무는 "누나 몇 살이냐. 누나가 있을 때 여의도가 광장이었냐 공항이었냐"고 물으며 나이를 의심했다.
김성령은 "비행장은 MBC 앞에 백화점 자리였다. 경비행기 전시해놓고 그랬다"고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았던 시대 자료화면이 6.25 시절처럼 흑백사진으로 나오더라. 내가 저런 시절을 살았나 싶더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부산 출신 사업가 이기수와 1996년 결혼한 김성령은 "두 아들은 2001년생, 2005년생이다. 첫째 아들은 스키장에서 스키 강사로 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곽튜브는 "스키장이야말로 연애의 장"이라고 폭로했다.



김성령은 "어제 피부과 다녀왔다"면서 "돈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라는 전현무의 말을 인정했다. 전현무의 울XX 시술 고백에 이어 김성령은 나는 써XX 1년에 1번 맞는다. 600샷에 추가해서 900샷 맞는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엄청 때리네요. 벌집되겠다"며 웃었다.
"벌어서 나한테 투자하는 돈이 어마어마하다"고 밝힌 김성령은 촬영 마지막에 "이렇게 방송에서 계속 반말해도 괜찮아..요?"라며 뒤늦은 걱정을 했다. 전현무는 "녹화 다시 떠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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