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춘천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전현무의 "먹친구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설명에 곽튜브는 염정아, 고현정 등을 언급했다.
김성령의 등장에 곽튜브는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얘가 고현정 얘기만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성령은 "내 이름은 얘기도 안 했다는 거지?"라며 초면에 멱살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도 괜찮다. 정글의법칙 칠레도 다녀왔다"는 김성령에게 곽튜브는 "개인 채널로 여행의 참맛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동치미 막국수 맛집을 소개했다. 맛집 탐방 프로그램에 매주 출연하는 전현무를 보고 그는 "그렇게 먹고 살은 어떻게 빼냐"고 걱정했다. 전현무는 "그래서 살 못 뺀다"면서 "누나 웨이크보드 타는 거 엄청 놀랐다"고 운동신경을 칭찬했다.



한편,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오디션 없이 강우석 감독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그는 "그 후로 16년 동안 영화 못 했다"고 고백했다.
"연기력 논란이 있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김성령은 "그 작품으로 신인여우상 3개나 받았다"고 자랑했다. '갑질 논란'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들어오는 영화마다 거절했다. 너무 피곤하니까 나중에 해야지 싶었는데 그 후로 아예 안 들어오더라. 그때는 연기를 우습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누나가 복을 찼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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