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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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크리스토퍼와 협업해 신곡 '트러블(Trouble)'을 발매한 이영지가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청하가 'Roller Coaster'를 부르며 등장했다. 첫 무대로 색다르게 밴드 버전을 선보인 그는 하우스 밴드가 있는 '더 시즌즈'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준비했다고 밝혔다. 'Bad Boy', 'When I Get Old'라는 곡으로 글로벌 팝가수 크리스토퍼와 작업을 한 적 있는 청하. 그런 그는 다른 곡으로 크리스토퍼와 작업을 한 이영지에게 본인과의 작업 때는 여러 보기 중 곡을 골라도 크리스토퍼 본인이 원하는 곡을 채택했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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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는 "답정너 스타일"이라며 "저는 고를 기회조차 안 줬다"고 답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이어 청하는 본인이 골랐었지만 끝내 크리스토퍼가 혼자 발매한 최애곡 'Leap Of Faith'를 짧게 선보였다.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된 청하는 평소 이영지의 춤에 대해 "저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두 사람은 청하의 신곡 'STRESS'에 맞춰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처음 보고 배운 이영지는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두 사람의 춤 실력과 청하의 신곡 'STRESS'는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그 마지막 주인공으로는 밴드 양치기소년단이 나섰다. 03년생 양띠 동갑내기들로 이루어진 양치기소년단은 통통 튀는 음악들과 매력으로 대한민국 록 음악을 이끌어갈 신예 밴드이다. 코너의 마지막인 만큼 대표 한 명이 아닌 멤버 다섯 명 전원이 네일숍에 방문해 새로움을 선사했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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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가 시작되자 음원사이트에 'ADHD'를 검색하면 이영지와 양치기소년단 딱 두 곡이 나온다는 것을 언급한 이들은 이영지에게 언제부터 작업한 곡이냐 질문하자, 이들보다 훨씬 먼저 작업을 시작했다는 이영지의 대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허나 이들의 곡을 들어본 이영지는 본인의 곡보다 훨씬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잔나비의 작업실을 이어 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양치기소년단. 이를 계기로 밥을 사주는 건 기본 경연 프로그램 우정 출연 등 잔나비의 끊임없는 샤라웃을 받고 있다 밝혔다. 이처럼 한 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양치기소년단의 매력이 가득 담긴 'ADHD'부터 앙코르 곡 '떠야 해'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늘(14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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