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도심 속 가짜 핫플레이스를 찾는 미션에 도전했다.

고경표는 머뭇거리며 "너무 초면이니까..."라며 말을 더듬었고, 이를 본 미미는 "말 편하게 하셔도 돼요! 반말하셔도 됩니다!"라며 분위기를 풀어주려 했다. 이에 고경표는 망설임 없이 "그래"라고 반말을 사용했고, 미미는 예상보다 빠른 반응에"빠르신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작 미미는 말을 놓지 않았고, 고경표가 "미미는 말 편하게 안 하나?"라고 묻자, 미미는 "저는 말을 잘 안 놓는다. 놓는 게 편해? 편하게 오라버니라고 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유재석과 송은이가 도착했다. 송은이는 미미에게 "유명하다. 경표가 너 오래된 팬이잖아"라며 고경표가 미미를 좋아했던 사실을 알려줬다. 이에 유재석도 과거 인연을 떠올리며 "내가 '놀러와' 할 때 경표가 옆에서 시트콤을 했다. 경표가 가끔 와서 인사했었지"라고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만난 고경표를 보며 "경표, 인물 났네!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송은이 역시 "너 손해 보는 스타일 같다"며, 실물로 보니 더 잘생기고 키도 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은 홍콩 영화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카페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고경표는 90년대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금성무의 포스터를 발견하자, "어릴 때 이 사람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자랑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도 "너 진짜 좀 닮았어. 금성무 느낌 있다"며 공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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