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춘길은 비장하게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순위를 뒤집을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 팀이 다른 팀 숫자보다 머릿수가 있다. 짊어진 무게가 다른 대장전보다는 무겁기도 하다"며 "이건 개인적인 얘기인데 오늘 아버지 김춘길 씨 기일이라서"며 눈시울을 붉혔다.
ADVERTISEMENT

장민호 또한 춘길에게 "저도 이렇게 추운 1~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성함인 김춘길 이름으로 활동할 정도면, 평소 춘길 씨가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참 남달랐을 것 같다. 춘길 씨의 트로트에 대한 사랑하는 열망이 이 무대에 많이 표현이 됐다"고 공감했다.
이어 장민호는 "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트롯 가수로서 한 걸음씩 성장하는 게 반갑게 느껴졌다. 앞으로 트롯트 많이 불러주시고 아버지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고 극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